건설직업 체험실 오픈, 전 연령 할인·무료 체험까지…한국잡월드 특별 프로그램 풍성

2025-07-26     이혜숙 기자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전 세대를 위한 특별 할인과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단순한 직업 체험을 넘어, 놀이와 교육, 창의력과 상상력을 아우르는 체험 기회를 통해 진로 탐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여름 가장 주목할 만한 공간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함께 조성한 ‘건설탐험대’ 체험실이다. 새롭게 문을 연 이 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크레인 운전원 등 다양한 건설직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협업을 통해 건축물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 안전 교육과 함께 건설 현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동시에, 건설 분야의 직업적 가치와 사회적 기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HD현대건설기계의 건설기계 완구 브랜드 ‘데구르르’와 협업한 ‘건설놀이 팝업 존’도 무료 운영된다. 유아 대상 중장비 완구 놀이와 직업 색칠 활동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건설직군에 친숙하게 접근하도록 도운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유치원 단체를 위한 무료 텃밭 체험도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잡월드 내의 정원에서 식물에 물을 주고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다.

청소년 체험관은 8월 30일까지 종일권 39% 할인이 제공되며, 숙련기술체험관을 이용한 당일에는 진로설계관 무료 입장과 2회 체험 시 기념품 제공까지 더해져 연계 체험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8월 16일까지 퀴즈 완료 시 미래직업관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져 자율적 체험 동기도 유도한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메이커 체험공간 ‘메카이브’에서는 가죽공예 등 인기 프로그램이 최대 50% 할인되어, 자녀를 동반한 부모 또는 성인 단독 방문자에게도 알찬 시간이 제공된다.

방학 중 문화공연도 열린다.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나래울극장’에서 마술사 박현우와 공중곡예사 이희민이 함께하는 ‘더 매직서커스’ 공연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국잡월드는 이번 여름방학을 계기로 진로 교육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통합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국민 누구나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