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바람처럼, 강물처럼 2024-06-19 정경혜 상생 상생 45.5*90.0 Acrylic on canvas 나도 저 달처럼 옷을 벗는다 금빈 정경혜 무념의 바람이 불어오는 이 시간으로 서서히 어둠이 내리면 강가 위로 저 달이 옷을 벗는다 부여잡고 살아온 삶의 흔적들을 떨치며 바람처럼 강물처럼 고요의 심연으로 달빛되어 일렁이면 나도 저 달처럼 옷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