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8 - 그리움인 걸 2024-02-26 허주 잠깐의 마을 나들이가 그리움인 걸 지하철의 북적임이 그리움인 걸 친구와의 차한잔이 그리움인 걸 따스한 햇살 받으며 한가로운 산책길이 그리움인 걸 소소한 일상들이 그리움인 걸 많은 세월 모르고 살았네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고 맛집에 앉아서 점심 한그릇 같이하며 마주보고 웃을수 있다는 게 축복이고 그리움인 걸 잊고 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