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품속 낙원 2023-09-11 정경혜 낙 원 산은 강으로 강은 바다로 바다는 하늘로 함께 숨 쉬는 호흡 깊고 오묘한 표정 단순하고 명쾌한 진리와 순리 생각이 아닌 행동으로 살아나는 열정과 의지의 기상 언제나 손을 내밀고 있는 뜨거운 가슴 굽이굽이 산능선으로 흘러가는 구름이 인생이라면 말없는 그대의 품속에 안겨 비 되어 강 되어 바다 되어 무지개 되리 그대 품속에서 뛰는 맥박의 음절들 메마른 대지에 피어나는 꿈이 되리